속보 중국, 이트륨 수출통제…美日 공급망 직격 · OCI, 전북 소부장 특화단지 앵커기업 합류 · 램 리서치, AI 시대 대응 대형 물류허브 가동
소재타임스
MATERIALS TIMES
2026.09.30
반도체 · 첨단소재 · 희귀금속 · 산업재
희귀금속 오전 09:15

중국, 이트륨 수출통제…美日 공급망 직격

소재산업부 기자 | 2026.09.30 오전 09:15
중국, 이트륨 수출통제…美日 공급망 직격
[자료사진]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입니다.
핵심 요약
중국이 희토류 이트륨에 대한 수출 통제를 새롭게 시행하며 미국과 일본의 첨단 산업 공급망을 압박하고 있다. 이트륨은 OLED 디스플레이·레이저·형광체 등 핵심 소재로 활용되며, 이번 조치로 글로벌 공급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이트륨(Yttrium)을 핵심광물 수출 통제 품목에 추가하며 미국과 일본을 겨냥한 공급망 압박을 한층 강화했다. 이트륨은 원소기호 Y, 원자번호 39번의 희토류 금속으로,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핵심 전략 소재다.

이트륨은 OLED 디스플레이용 발광체, 고출력 레이저, 초전도체, 원자로 피복재, LED 형광체 등 첨단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특히 고순도 이트륨 산화물은 반도체 식각 공정용 세라믹 부품 소재로도 활용되어 반도체 장비 업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중국의 이번 수출 통제는 갈륨·게르마늄(2023년)·안티몬(2024년)·희토류 6종(2025년)에 이은 연속적 조치의 일환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미국의 반도체 장비 수출 제한과 관세 압박에 대한 맞대응 카드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은 이트륨 수입의 약 6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미국도 국내 이트륨 분리·정제 역량이 극히 제한적이어서 단기 대체 조달처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긴급 공급망 점검에 착수했으며, 미국 에너지부도 비축량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트륨 국제 현물가격은 수출 통제 발표 직후 킬로그램당 약 38달러에서 52달러 수준으로 37% 급등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실제 통관 제한이 본격화될 경우 추가 상승 압력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국내 산업계에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 OLED 패널 제조사와 반도체 식각 공정용 이트리아(Y₂O₃) 세라믹 부품 업체들이 재고 확보에 나서는 한편 대체 소재 검토를 병행하고 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한국의 이트륨 수입 구조도 중국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리스크가 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핵심광물 비축 제도 내에서 이트륨의 전략 비축 물량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며, 국내 기업들에 복수 공급망 구축을 권고했다.

캐나다의 핵심광물 개발업체 Leading Edge Materials는 스웨덴 내 이트륨 함유 광맥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학교 연구팀도 석탄 부산물에서 이트륨 등 희토류를 추출하는 기술 실증 연구를 진행 중이다. 서방 진영의 대안 공급선 구축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트륨 대체 소재 개발이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소재 전문 컨설팅업체 한 관계자는 '이트륨이 갖는 특유의 광학적·화학적 특성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며 '공급 다변화가 가장 현실적인 단기 해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 뉴스룸은 중국의 핵심광물 수출통제 현황을 분석하며 '통제 품목이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로, 국내 기업은 장기 공급계약 및 재활용 기술 개발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재활용(리사이클링) 기반 이트륨 회수 기술은 아직 경제성 확보가 과제로 남아 있다.

향후 이트륨 공급 리스크는 OLED 패널 원가 상승,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부품 수급 차질, 레이저·광학 산업 전반의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들은 중국의 수출 통제가 장기화될 경우 2027년까지 이트륨 가격이 현재 대비 2배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투자 시사점으로는 이트륨 대체 공급망 구축에 나선 캐나다·호주·스웨덴 소재 개발사와 이트륨 재활용 기술 보유 기업, 그리고 세라믹 부품 국산화를 추진 중인 국내 소재 업체들이 중장기적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급 불안이 장기화될수록 대체 소재 기술 개발 기업의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키워드
#희귀금속
←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