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디켐 대표 · AI 반도체 열풍에 기판 '풀가동'…디스플레이 소재 주춤 · 프라임마스, CXL 메모리로 2800억 매출 도전장 · 에스켐, OLED 공통층 매출 122% 급증…소재 도약 신호 · 디스프로슘·홀뮴 강세…중희토류 시장 내 양극화 심화
소재타임스
MATERIALS TIMES
2026.08.21
반도체 · 첨단소재 · 희귀금속 · 산업재
반도체소재 오전 11:45

프라임마스, CXL 메모리로 2800억 매출 도전장

소재산업부 기자 | 2026.08.21 오전 11:45
프라임마스, CXL 메모리로 2800억 매출 도전장
[자료사진]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입니다.
핵심 요약
팹리스 기업 프라임마스가 CXL 기반 풀드 메모리 솔루션 'JBOM'으로 내년 말까지 2억 달러(약 28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서버 한 대에서 100TB 이상의 메모리를 지원하는 기술로, AI 인프라의 메모리 병목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반도체 설계 전문(팹리스) 기업 프라임마스가 AI 서버 시장을 겨냥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기반 풀드 메모리 솔루션으로 2027년 말까지 매출 2억 달러(약 2800억 원) 달성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박일 프라임마스 대표는 20일 경기 성남 사옥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목표를 공식화했다.

CXL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가속기와 메모리 사이에서 데이터를 고속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차세대 인터페이스 표준이다. 기존 DDR 방식보다 메모리 대역폭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어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AI 학습·추론 서버에 최적화된 기술로 평가받는다.

프라임마스의 'JBOM(Just a Box of Memory)' 솔루션은 서버 한 대가 처리할 수 있는 메모리 용량을 100TB 이상으로 확장해 준다. 기존 서버 아키텍처에서는 CPU 소켓당 장착 가능한 D램의 물리적 한계가 있었지만, CXL 풀드 메모리 방식은 이 한계를 소프트웨어적으로 극복한다.

박 대표는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의 상당 부분이 메모리 용량 부족으로 인한 서버 추가 구매에서 발생한다'며 'JBOM을 도입하면 서버 대수를 줄이면서도 동일한 메모리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총소유비용(TCO) 절감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초기 테스트 결과 서버 운영 비용을 30~40% 줄인 고객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 시장에서도 CXL 기술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시놉시스는 최근 AI 시대 인프라를 겨냥한 CXL 4.0 IP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하며 비해체(Disaggregated) 컴퓨팅 아키텍처 설계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EDA·IP 기업들의 CXL 생태계 투자가 동시에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프라임마스는 CXL 컨트롤러와 모듈 설계에 집중하는 순수 팹리스 모델로, 실제 제품 생산은 TSMC 등 파운드리에 위탁한다. 현재 CXL 컨트롤러 1세대 칩은 양산 단계에 들어갔으며, 2세대 제품은 CXL 3.0 표준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다.

박 대표는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 2곳과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연내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이 CXL 기반 메모리 솔루션을 서버 도입 기준으로 채택하는 추세가 빨라지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계 역시 CXL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CXL 규격을 지원하는 D램 모듈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에 나섰다. CXL 생태계가 완성되면 메모리 모듈 소재 업체들의 수요도 연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프라임마스는 지난 6월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으며, 누적 투자 유치액은 800억 원을 넘어섰다. 국내 소부장 ETF의 나스닥 입성 추진과 맞물려 CXL 관련 팹리스 기업들에 대한 해외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CXL이 AI 반도체 시대의 핵심 인터페이스 표준으로 자리잡을 경우, 관련 컨트롤러 칩 설계·소재·패키징 분야 전반에 걸쳐 대규모 공급망이 새롭게 형성될 것으로 본다. 프라임마스의 매출 목표 달성 여부는 국내 CXL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전망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키워드
#반도체소재
←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