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국 ASML 장비 대거 비축…미국, 완전 수출금지 압박 · JSR마이크로코리아, 오창에 차세대 소재 공장 준공 · 갈륨 가격 3년 새 9배…中 수출통제의 경제학
소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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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3
반도체 · 첨단소재 · 희귀금속 · 산업재
반도체소재 오전 09:10

JSR마이크로코리아, 오창에 차세대 소재 공장 준공

소재산업부 기자 | 2026.10.03 오전 09:10
JSR마이크로코리아, 오창에 차세대 소재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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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일본 JSR의 한국 법인 JSR마이크로코리아가 충북 오창에 차세대 반도체 소재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EUV 포토레지스트를 비롯한 고부가 소재를 생산할 예정으로, 국내 소부장 공급망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JSR마이크로코리아가 충청북도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차세대 반도체 소재 전용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이번 공장은 EUV(극자외선) 공정용 포토레지스트와 반도체 세정 소재 등 고부가 제품 라인을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JSR은 일본을 대표하는 반도체 소재 전문 기업으로, 세계 포토레지스트 시장에서 신에츠화학·TOK와 함께 상위권을 점유하고 있다. 한국 법인을 통한 현지 생산 확대는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의 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오창 신공장의 정확한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수천억 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장 부지 면적과 클린룸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중대형급 소재 생산 거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회로 패턴을 웨이퍼에 전사하는 핵심 공정 소재로, 미세 공정이 진화할수록 기술 장벽이 높아진다. EUV용 포토레지스트의 경우 전량 일본산에 의존해왔던 만큼, 국내 생산 거점 확충은 공급망 다변화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한국 정부는 반도체 소부장 국산화 및 공급망 강화를 위해 오창·이천·용인 등 주요 산업단지에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JSR마이크로코리아의 오창 입지 선택도 이러한 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으며, 정부의 세제 혜택과 인프라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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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케이전자 역시 최근 반도체 소재 재활용 사업을 확대하며 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국내 소재 기업들이 생산 확대와 함께 친환경 재활용 모델을 병행 추진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반도체 소부장 관련주가 최근 강세를 보이며 지수가 900선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설비 투자 확대와 실적 회복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소재·부품·장비 섹터 전반의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오창 공장 준공은 단순한 생산 거점 추가가 아니라, 고객사와의 기술 협업을 국내에서 직접 수행하겠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현지 생산은 납기 단축과 맞춤형 소재 개발 속도 향상에도 직결된다는 설명이다.

해외에서도 반도체 소재의 지역화(regionalization)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이어 유럽과 일본도 현지 생산을 유도하는 보조금 정책을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어, 소재 기업들의 글로벌 생산 거점 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JSR은 2023년 일본 정부 산하 산업혁신기구(INCJ)의 지원을 받아 비상장 전환 후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이번 한국 공장 준공은 재편 이후 해외 투자 확대의 첫 번째 가시적 성과로 평가되며, 향후 대만·미국 시장으로의 현지 생산 확장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시장에서는 JSR마이크로코리아의 오창 공장 가동이 국내 EUV 소재 공급 생태계의 질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2나노·SK하이닉스 HBM4 양산이 본격화되는 2027년 이전에 안정적 공급 체계를 갖추는 것이 관건이라는 분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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