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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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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금속 오전 09:40

희토류 脫중국 기술 개발 속도…가격 압력도 동반 상승

소재산업부 기자 | 2026.10.24 오전 09:40
희토류 脫중국 기술 개발 속도…가격 압력도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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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중국산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각국의 희토류 프리(free) 기술 R&D가 가속화되고 있다. 동시에 중국 역외 시장에서는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지는 이중 구도가 전개되고 있다.

상하이금속시장(SMM)이 2026년 10월 셋째 주 발표한 희토류 중국 역외 시장(Ex-China) 주간 리뷰에 따르면, 역외 희토류 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으며 소폭 조정됐다. 중국의 수출 유예 조치 종료(11월 10일)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SMM에 따르면 네오디뮴(Nd)·프라세오디뮴(Pr) 계열 영구자석 소재의 역외 가격은 보합세 속에서도 일부 품목이 약보합 흐름을 보였다. 중국 내 수요 둔화와 역외 재고 누적이 겹치면서 단기 가격 지지가 약화되는 구도다.

반면 희토류 영구자석 관련 주식은 중국 본토 증시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SMM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 희토류 기업 중국북방희토(China Northern Rare Earth) 등이 2026년 1~3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희토류 영구자석 섹터가 동반 상승했다.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시장 성장 기대감도 희토류 영구자석 수요 전망을 높이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SMM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관절 구동에 필수적인 고성능 영구자석 수요가 2027년 이후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시에 복수 국가들이 희토류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대체 기술 R&D를 가속화하고 있다. SMM 주간 리뷰는 '다수 국가가 희토류 프리 모터·자석 기술 개발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장기 수요 불확실성을 키우는 구조적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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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핵심원자재법(CRMA) 이행의 일환으로 희토류 프리 기술에 대한 연구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역시 탈희토류 모터 기술 국산화를 국가 전략으로 추진 중이며, 자동차·로봇 업계의 개발 속도도 빠르다.

한국 입장에서는 희토류 수입 의존도 완화와 국내 재활용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포스코퓨처엠·성림첨단산업 등 국내 희토류 소재 기업들은 영구자석 스크랩 재활용과 대체 소재 개발에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원료 정제 역량은 여전히 취약하다.

중국의 수출통제 유예 만료(11월 10일) 이후 공급 정상화 여부가 단기 가격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다. 유예가 연장되지 않으면 역외 시장 공급이 타이트해지면서 가격 반등 가능성이 있다.

희토류 수급 재편은 국내 전기차 모터·풍력발전 소재 조달에도 직접 영향을 미친다. 국내 완성차·부품사들은 중국산 영구자석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일본·유럽산으로 조달처를 분산하고 있으나, 가격 경쟁력 격차가 여전히 크다.

전문가들은 희토류 탈중국화가 '수요 대체'(프리 기술)와 '공급 다변화'(재활용·신규 광산) 두 축으로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단기 가격 변동보다 이 두 축의 성숙 속도가 산업 구조를 결정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국내 소부장 기업들은 희토류 원료 가격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재고 전략과 장기 계약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구매 정책을 조정하고 있다. 수급 불확실성이 상수가 된 시장에서 조달 안정성 확보가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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