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기업, 미·중 리스크에 공급망 연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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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31 오전 09:15

핵심 요약
미국과 중국의 공급망 압박이 동시에 거세지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 소재·부품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양국 기업 모두 단독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구조적 취약성을 인식하고 있다.
왜 중요한가
미·중 이중 압박 하에서 한일 소부장 공급망 연대는 국내 소재 기업의 조달 다각화와 해외 진출 전략에 직접 영향을 준다. 협력 품목과 조건 변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월간조선이 보도한 한일경제연대 기획 시리즈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기업들은 미국의 관세·수출통제와 중국의 핵심광물 수출규제라는 이중 압박 속에서 공급망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어느 한 나라에 의존하는 것 자체가 위험해졌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은 갈륨·게르마늄·흑연에 이어 AI·바이오·태양광 기술까지 수출통제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헬륨 수출 금지도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 희토류 수출통제 유예 역시 기한이 다가오는 상황이다. 이투데이 등 국내 언론은 이러한 중국발 규제가 소부장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높은 산'으로 표현하고 있다.
한편 롤랜드버거의 분석에 따르면 아시아 공급망은 미·중 갈등을 계기로 구조적 재편 국면에 들어섰다. 특정 국가·기업에 집중된 조달 구조를 분산하는 것이 제조업체들의 최우선 과제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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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업계에서는 한일 양국이 각각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분업 구조를 만드는 것이 현실적 대안으로 거론된다. 일본이 강점을 갖는 포토레지스트·CMP 슬러리·고순도 화학품과, 한국이 경쟁력을 갖는 전극재·전구체·봉지재 등을 상호 보완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SK하이닉스의 일본 파트너스데이 개최, SK머티리얼즈와 후루카와전공의 소재 MOU 등 구체적 협력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한일 소부장 공급망 연계는 선언적 논의에서 실질적 계약으로 전환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출처: 월간조선, 이투데이, Roland Berger | 기준일: 202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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