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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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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소재 오전 09:15

IMM PE, 코오롱인더 반도체 소재 부문 인수 우협 선정

소재산업부 기자 | 2026.07.01 오전 09:15
IMM PE, 코오롱인더 반도체 소재 부문 인수 우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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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반도체 소재 부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코오롱인더의 반도체 소재 사업은 CMP 패드 등 핵심 소재를 포함하며, 거래 규모는 수천억 원대로 추정된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반도체 소재 부문 분리 매각 작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국내 반도체 소재 산업의 재편 신호탄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오랫동안 화학·섬유 중심의 사업 구조를 유지해왔으나, 반도체 소재 부문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해당 사업을 독립적으로 키워왔다. 주력 제품으로는 반도체 연마 공정에 사용되는 CMP(화학기계연마) 패드와 반도체용 특수 필름 등이 있다.

CMP 패드는 반도체 웨이퍼 표면을 고르게 연마하는 데 쓰이는 핵심 소재로,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미세 공정이 고도화될수록 표면 평탄도의 중요성이 커져 고품질 CMP 패드의 수요는 장기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거래 규모는 업계에서 수천억 원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IMM PE는 인수 후 해당 사업부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독자 성장 경로를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 투자자가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IMM PE는 국내 중견·대형 기업의 사업 부문을 인수해 경영 효율화와 성장을 이끈 뒤 가치를 높여 매각하는 전략을 구사해왔다. 반도체 소재 부문은 높은 기술 진입 장벽과 안정적인 수요 기반 덕분에 PE 업계에서 선호하는 투자 대상으로 꼽힌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이번 매각이 그룹 전체의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핵심 역량 집중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매각 대금은 향후 친환경 소재·바이오 등 신사업에 재투자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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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국내 반도체 소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전문화된 투자와 연구개발(R&D) 집중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딜이 국내 반도체 소재 생태계 강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반도체 소재 시장은 2025년 기준 약 700억 달러(한화 약 95조 원) 규모로, 연평균 7%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세계적 반도체 제조사를 보유한 만큼 국내 소재 기업들의 성장 잠재력도 높이 평가된다.

일본과 미국의 소재 기업들이 CMP 패드 시장을 오랫동안 지배해왔으나, 최근 한국·대만 기업들의 기술 수준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경쟁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 특히 미·중 무역 갈등 이후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한국산 소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정부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자립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전문 PE의 투자를 통한 소재 기업 경쟁력 강화는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부장 특화 단지 조성과 R&D 지원 예산을 확대하고 있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신설 법인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형 팹(반도체 제조 공장)과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독립 법인화를 통해 의사결정 속도와 R&D 투자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

투자업계에서는 이번 딜이 국내 반도체 소재 분야에 대한 PE의 관심을 촉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유사한 구조의 사업 분리·매각이 다른 중견 화학·소재 기업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주가는 이번 우선협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았으며, 최종 계약 체결 및 거래 완료 시점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변동성이 예상된다. 업계는 연내 계약 완료를 목표로 양측 간 세부 조건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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