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LG화학, 美 앰코에 반도체용 스트리퍼 공급…소재 사업 본격화 · 화학업계, 반도체 소재 전환 가속…생존 전략 뱃머리 돌려 · 도시광산 재활용 기술, 희귀금속 자원 순환 핵심으로 부상 · 크루즈 방한객 역대 최대…조선·항만 산업재 수요 주목 · 美, 희귀금속 공급망 다변화 박차…동맹국 소재 협력 확대
소재타임스
MATERIALS TIMES
2026.07.06
반도체 · 첨단소재 · 희귀금속 · 산업재
반도체소재 오전 09:15

LG화학, 美 앰코에 반도체용 스트리퍼 공급…소재 사업 본격화

소재산업부 기자 | 2026.07.06 오전 09:15
LG화학, 美 앰코에 반도체용 스트리퍼 공급…소재 사업 본격화
[자료사진]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입니다.
핵심 요약
LG화학이 미국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 앰코테크놀로지에 반도체용 스트리퍼를 공급하며 소재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내 소재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LG화학이 미국 반도체 패키징 선도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에 반도체용 스트리퍼를 공급하기로 합의하며 글로벌 반도체 소재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공급 계약은 LG화학이 국내외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핵심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반도체용 스트리퍼(Stripper)란 반도체 제조 공정 중 포토레지스트(감광액)나 잔류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 쓰이는 화학 세정 소재다. 공정 미세화가 심화될수록 오염 제어가 더욱 중요해지기 때문에, 고순도·고성능 스트리퍼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앰코테크놀로지는 세계 2위 반도체 후공정(OSAT) 전문기업으로, 애플·퀄컴·엔비디아 등 글로벌 팹리스 고객사를 대거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에 소재를 공급한다는 것은 LG화학의 품질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검증을 통과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배터리·석유화학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탈피해 고부가 반도체 소재 분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는 2025년 기준 반도체 소재 매출 비중을 전체의 1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이번 계약이 그 목표 달성에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용 세정·스트리핑 소재 시장은 2025년 약 38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AI 반도체 및 첨단 패키징 수요 급증이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국내 반도체 소재 업계에서는 이번 LG화학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반도체 소재 시장은 일본의 JSR, 도쿄일렉트론(TEL), 신에쓰화학 등 일본 기업들이 독점에 가까운 점유율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국내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은 산업적으로 의미가 크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앰코 공급 계약은 단순한 납품을 넘어 글로벌 첨단 반도체 생태계 안으로 진입하는 계기"라며

앞으로 스트리퍼뿐 아니라 CMP 슬러리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포토레지스트 소재 등으로 공급 품목을 지속 확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최근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 공급망 내재화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미국은 CHIPS법(반도체 지원법)을 통해 자국 내 반도체 제조 및 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으며, 동맹국 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한국 정부 역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자립화 정책의 일환으로 글로벌 공급망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소부장 기업 해외 시장 진출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15% 확대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LG화학의 이번 행보가 국내 화학·소재 기업들에게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평가한다. 한 반도체 소재 업계 애널리스트는 "배터리 시장 성장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소재는 고마진 구조를 유지하는 몇 안 되는 성장 분야"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충북 청주와 경북 구미 등지에 반도체 소재 생산 거점을 운영 중이며, 추가 설비 투자도 검토 중이다. 회사 내부에서는 2027년까지 반도체 소재 분야 투자 규모를 수천억 원대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향후 LG화학이 앰코를 통해 글로벌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하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형 반도체 기업들과의 추가 소재 계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시장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LG화학의 반도체 소재 사업 성과를 중장기 밸류에이션 상향 트리거로 주목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반도체 소재 매출이 연간 1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경우, 주가 재평가 국면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키워드
#반도체소재
←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