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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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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금속 오전 10:10

포스코홀딩스 2Q 어닝서프라이즈…자원·소재 사업 동반 성장

소재산업부 기자 | 2026.07.31 오전 10:10
포스코홀딩스 2Q 어닝서프라이즈…자원·소재 사업 동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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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포스코홀딩스가 2분기 영업이익 8,1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9% 증가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철강에 이어 이차전지 소재, 에너지 자원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개선됐으며,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1공장도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포스코홀딩스가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9조 2,590억 원, 영업이익 8,190억 원, 순이익 7,610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를 연출했다. 철강, 이차전지 소재, 에너지 등 전 부문이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이뤄낸 점이 특징이다.

핵심 광물·자원 사업의 약진이 실적 견인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 팜파스 살라르 데 옴브레 무에르토 지역의 염수리튬 1공장 조업 안정화와 설비 개선에 성공, 분기 기준 처음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이는 수년간의 투자가 실질적인 수익 창출 단계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

이차전지 소재 부문을 담당하는 포스코퓨처엠은 2분기 영업이익 267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351% 급증하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양극재(배터리에서 양극 역할을 하는 소재) 부문에서 재고평가 효과가 반영됐고, 음극재(배터리에서 음극 역할을 하는 소재) 부문은 주요 고객사의 발주 회복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고정비 절감이 맞물리며 적자 폭을 대폭 줄였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음극재 사업의 경우 주요 전기차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주문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가동률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용 소재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어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철강 본업도 글로벌 수요 회복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됐다. 광양·포항 제철소의 조강(원료를 녹여 만든 철강 반제품) 생산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가운데 판매 단가 회복과 원료 가격 하락이 마진 개선에 기여했다. 글로벌 철강 시장의 수급 재균형이 포스코의 수익성 회복을 뒷받침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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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액화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 사업도 호조를 보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미얀마 가스전과 호주 LNG 사업이 에너지 가격 강세의 수혜를 입으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에너지 사업 부문은 핵심광물 자원 사업과 함께 포스코홀딩스의 '소재·자원 통합 기업'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의 아르헨티나 공식 방문 기간 중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의 가압류 소식이 전해지며 일시적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포스코홀딩스 측은 해당 법적 분쟁이 리튬 사업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선을 그었으며, 현지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조속히 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의 핵심광물 사업은 전 세계적인 공급망 재편 기조 속에서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리튬 외에도 호주의 니켈·리튬 자산,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등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공급망에서 수직 계열화 구조를 갖춘 몇 안 되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증권가는 포스코홀딩스의 하반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사업 정상화와 양극재 판매 증가, 아르헨티나 리튬 1공장 안정적 운영 지속 등을 근거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이 3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 측면에서는 포스코홀딩스가 핵심광물·배터리 소재·철강이 결합된 복합 소재 기업으로의 재평가 여지가 충분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수요와 전기차 전환 가속이라는 메가 트렌드 안에서 포스코홀딩스의 자원 포트폴리오는 장기 성장의 견고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원자재 가격 변동성, 아르헨티나 정치·경제 리스크 등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할 요소들이다. 특히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 불안정성은 현지 투자 비용 산정에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리스크 관리의 정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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