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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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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금속 오후 01:35

인듐·Pr-Nd 가격 급등…중국 수출통제 수혜주 확산

소재산업부 기자 | 2026.08.15 오후 01:35
인듐·Pr-Nd 가격 급등…중국 수출통제 수혜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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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인듐, 프라세오디뮴-네오디뮴(Pr-Nd), 탄탈럼 등 희귀금속 복수 품목이 올해 들어 가격이 급등하며 중국 수출통제 수혜 구간에 진입했다. 중국 내 희토류 기업들이 잇따라 중간 실적 호조를 예고하는 가운데, 공급망 다변화 수요가 글로벌 소재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상하이금속시장(SMM) 집계에 따르면 인듐, 프라세오디뮴-네오디뮴(Pr-Nd), 탄탈럼 등 희귀금속 복수 품목이 올해 상반기 큰 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중국의 수출통제 정책이 본격 가동되면서 국제 가격 급등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SMM에 따르면 Pr-Nd는 최근 소폭 가격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중희토류 전반은 여전히 약세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인듐과 탄탈럼은 연초 대비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지며 관련 기업들의 중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중국 내 희토류 관련 기업 다수가 긍정적인 상반기 실적 전망을 발표했다.

중국 중국희토그룹(China Rare Earth Group)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중국 본토 희귀금속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출통제로 공급이 조이는 국면에서 중국 내 가격도 동반 상승하며 생산자 이익이 극대화되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는 고려아연이 미국 핵심광물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LS전선과 LS에코에너지도 희토류 공급망 확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LS그룹 전체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돌파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인듐은 디스플레이용 투명 전극 소재인 인듐주석산화물(ITO)의 핵심 원료다. 전 세계 인듐 생산의 60% 이상을 중국이 담당하고 있어, 수출 규제 강화 시 디스플레이·반도체 업계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 국내 디스플레이 소재 기업들의 재고 확보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희토류 전문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수출통제 단속을 강화하면서 허가 발급 속도가 느려지고, 실질적인 공급 차질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단기 가격 급등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자석용 Pr-Nd 수요가 전기차·풍력 확대와 맞물려 구조적으로 증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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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광산을 통한 희귀금속 회수도 분쟁광물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폰, OLED 패널, 전기차 모터 등 폐전자제품에서 인듐, Pr-Nd, 탄탈럼 등을 회수하는 기술이 경제성을 갖추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KAIST는 바나듐 전해질 생산시간을 67% 단축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회수 기술 고도화도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측면에서는 영국이 최근 탄탈럼·니오븀 수입 러시아 기업 4곳을 제재하며 공급망 재편이 더욱 복잡해졌다. 이는 중국 수출통제와 러시아 제재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희귀금속 공급 다변화 필요성이 두 배로 커지는 상황을 의미한다.

IEA가 발령한 '핵심광물 3중 위기' 경보는 공급 집중도, 수요 급증, 투자 부족이 동시에 발생하는 구조적 위기를 경고한다. 특히 인듐, 탄탈럼, Pr-Nd 등 전략 희귀금속은 대체 공급원 개발에 통상 5~10년이 소요되어 단기적인 공급 대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수직 계열화 M&A도 가속화되고 있다. AI 붐을 배경으로 희귀금속 산업 지형이 재편되면서, 광산-정제-소재-부품을 잇는 수직 통합 기업이 공급망 안정성과 마진 모두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관련 M&A 움직임이 감지된다.

전문가들은 희귀금속 가격 급등이 단기 현상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에너지 전환과 AI 인프라 확충이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에서 희귀금속 수요는 향후 10년간 연평균 성장률 두 자릿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공급 투자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국내 소부장 업계는 희귀금속 가격 급등이 소재 원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의 소부장 슈퍼 을 육성 프로그램, 5조 펀드 조성 등 지원 정책과 연계해 국내 기업들의 희귀금속 대체 소재 개발 및 재활용 투자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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